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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 이야기/맥주

브루어리 투어 No.1 :: 버드나무 브루어리 (강릉 수제맥주)

by 길스_GiiiiiLs 2019. 1.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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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버드나무 브루어리 (강릉 수제맥주) ]






맥덕 길스의 브루어리 투어 제 1탄은 강릉에 있는 버드나무 브루어리 입니다. 버드나무 브루어리는 강릉을 기반으로한 강릉 수제맥주 전문점으로 강릉의 색깔을 많이 입히고 국내 원료를 사용하요 한국 적은 맥주를 양조하는 브루어리 입니다. 알쓸신잡에도 맥주집에 소개되어 강릉에 여행가는 분들이면 한번쯤 들리는 맥주입니다. 버드나무 브루어리에는 강릉과 한국을 표현한 맥주가 다양하게 많이 있는데요 그중에서 붉은색의 영롱한 빛깔을 보여주는 백일홍 레드 에일과 하슬라 IPA는 많은 분들에게도 소개되었고 인기가 있는 맥주 입니다. 그럼 브루어리 투어 NO.1 이야기 지금 시작합니다.





1. 버드나무 브루어리 소개


버드나무 브루어리는 강릉에 위치하며 맥주를 직접 양조하는 수제 맥주집입니다. 


1926년 강릉에 합동 양조장이 성립된 이후 오랫동안 사람들에게 사랑을 받으며 자리를 지켜왔는데 2010년 이후 막걸리를 찾는 소비자들이 많이 줄어 들면서 긴 역사를 뒤로하고 사라지게 됩니다. 그 강릉합동양조장 위치에 새로 생겨난 곳이 이 버드나무 브루어리! 막걸리에서 맥주로 바뀌긴 했지만 지역의 양조장으로써 지역의 색과 느낌을 담아 술을 빚어 낸다는 것은 일맥 상통한다고 보여집니다. 버드나무 브루어리는 2015년에 설립되어 현재 5년 정도 유지되고 있는 부르우러 입니다.








버드나무 브루어리는 강릉을 본거지로 하고 있기 때문에 백두대간의 맑은 물과 좋은 재료를 사용하여 맛있는 맥주를 양조하고 있습니다. 버드나무 브루어리의 특징이라면 지역색을 많이 담은 양조장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맥주 메뉴를 보면 미노리 세션, 파인시티 세종, 즈므 블랑등 쌀, 솔잎, 국화 등 한국적인 재료를 사용하여 맥주의 특색을 담고자한 노력이 다양합니다. 그리고 하슬라 IPA, 백일홍 레드 에일 처럼 이름에서도 한국적 혹은 강릉을 담고자한 노력이 옅보이는 곳 입니다.


2. 위치 


주소: 강원 강릉시 경강로 1961 (운영시간 12:00 ~ 24:00)



버드나무 브루어리는 강릉 중앙시장에 멀지 않는 곳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맥주를 직접 양조하는 브루어리라고 하면 맥주를 양조하는 시설 떄문에 도심과 조금은 멀리있지 않을까? 걱정 하시기도 하지만 버드나무 브루어리의 좋은 점은 시내에서 멀지 않는 곳에 있다는점입니다. 


버드나무 브루어리는 강릉 시내에 위치해 있고 여행객들이 많이 방문하시는 강릉 중앙시장에서 조금 더 들어가면 만날 수 있습니다. 걸어가기 에는 다소 멀지만 버스가 브루어리 바로 앞까지 가기 때문에 지도를 검색하셔서 가시면 앞까지 편안하게 갈 수 있습니다. 택시를 타고 가시더라도 한 5천원이면 갈 수 있는 거리라서 부담 없이 갈 수 있습니다.




3. 인테리어


버드나무 브루어리는 막거리를 양조하던 양조장을 리뉴얼하여 지어진 곳으로 옛 느낌과 세련된 브루어리의 느낌을 동시에 가지고 있습니다. 매장에 들어가면 처음 만날 수 있는 맥주 양조 설비들은 맥주를 직접 양조하는 브루어리의 특징을 보여 줍니다. 안에는 다양한 맥주 탱크와 오크통이 있어서 들어가면서 아 내가 정말 브루어리를 왔구나 하는 인상을 줍니다.









안에 인테리어는 요즘 힙하다는 성수나 연희동의 카페처럼 높은 천장 심플한 좌석들 그리고 천장의 뼈대가 들어난 모습과 낮은 채도까지 세련된 면모를 보여줍니다. 여러명이 마실 수 있는 자리부터 혼자서 오신 분들이 마실 수 있는 자리까지 준비되어 있어서 혹시나 혼자오신 여행객들도 편하게 맥주를 즐 길 수 있습니다.


브루어리 안쪽으로 들어가면 야외 자리도 있는데 겨울에는 이용하기 어렵겠지만 여름의 강릉 밤하늘 아래서 맥주를 마신다고 생각하면 맥주 맛이 없을 수 었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저는 겨울에 버드나무 브루어리를 방문했기 때문에 그 정취를 느끼지 못해서 아쉬웠지만 큰 뒷마당을 보고나서 아 여기는 맥주 파티를 해도 정말 재미있고 좋겠다라는 생각이 절로 들었습니다.


4. 메뉴


맥주 메뉴는 버드나무 브루어리에서 양조한 맥주와 한정판 맥주 그리고 책과 함께 파는 맥주까지 다양한 메뉴들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먼저 버드나무 브루어리 맥주로 미노리 세션, 파인 시티 세종, 즈므 블랑, 하슬라 IPA, 백일홀 레드 에일이 대굴령 페일 에일이 있습니다.


 미노리 세션은 쌀이 첨가된 맥주로 보리를 기본으로 한 맥주에 쌀을 첨가하여 담박하고 부드러운 느낌을 주는 맥주입니다. 유럽에 밀맥이 있다면 우리나라엔 쌀맥의 느낌이 아닐까요? 이름도 강릉시 사천면 미노리에서 쌀을 수확해서 사용해서 미노리 세션이라고 합니다. 


두번째 소개 맥주는 파인 시티 세종입니다. 세종이라는 맥주 이름을 처음 들었을떼 세종대왕님을 생각하고 뭐지 이건 우리나라 맥주인가 했지만 세종은 단어의 발음이 세종인 맥주입니다. 세종은 벨기에 농주 스타일의 맥주고 보리외의 향이 다양하고 시큼한 맛이 나는게 특징인 맥주입니다. 거기에 솔을 가미하여 버드나무만의 특징을 살인 맥주입니다.



이에 다양한 맥주들의 자기만의 특징을 살린 맛을 가지고 있어 혼자 방문한 곳이지만 모든 맥주를 마셔보고 싶어서 샘플러를 시켰습니다.



5. 맛


저는 혼자 방문해서 마시는 상황이서 다양한 맥주를 마시고 싶어서 버드나무 샘플러를 시켰습니다. 버드나무 샘플러는 한국적인 재료를 사용하여 만든 맥주 4종을 제공하는데요 그 맥주는 미노리 세션, 파인시티 세종, 하슬라 IPA , 백일홍 레드에일 입니다.






맥주 맛을 평가하자면 특색이 강한 크레프트 맥주의 느낌이다! 입니다. 제가 많은 브루어리를 가본건 아니지만 가봤을 때의 느낌은 많은 브루어리들이 브로드한 맛을 기반으로해서 자기만의 색깔을 하나씩 더한 느낌의 맥주를 양조한다는 점이었는데요. 버드나무 브루어리는 그 특색이 다른 곳보다 쌘 곳이라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한국적인 재료를 사용한게 어떤느낌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맥주마다 이 곳에서 표현하고 싶었던 맛이 색깔이 분명하게 들어나서 맥주마다 심심하지 않고 맛의 다양성을 음미할 수 있는 맛이었습니다. 특히 하슬라 IPA는 열대과일 향과 뒤에서 나는 파인향이 잘 어우러져 풍미가 풍부한 맥주로 참 맛있다고 느껴졌습니다.


그래도 맥주의 다양한 맛을 부담스러워 하시는 분들에게는 조금 아쉬움이 남을 수도 있겠다 하는 느낌도 들었습니다. 대부분이 에일계통의 맥주여서 라거를 좋아하시는 분들에게는 일반적인 라거나 바이젠 등을 원했을 수도 있는데 지금의 메뉴에는 그게 없어보였습니다. 하지만 브루어리의 특징상 맥주 메뉴들이 바뀌기 떄문에 또 그 맥주들이 나왔을 때를 기대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