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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 이야기/맥주

맥주 리뷰 No.13 :: 산미구엘(San Miguel)

by 길스_GiiiiiLs 2019. 1.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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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미구엘 (San Miguel) ]




맥주를 만드는 여러나라 중 우리에게 친숙하고 맛있다고 많이 알려진 맥주들은 유럽과 미국에 포진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유럽과 미국의 맥주들만의 맥주들의 강자는 아니며 세계 각지에서도 맛있는 맥주들이 많이 생산되고 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한 곳이 바로 동남아! 동남아 맥주들의 동남아의 기후적 특성 때문에 좀더 물처럼 마실 수 있게 라이트 하고 물맛이 나며 강렬한 느낌을 가지고 있는 맥주들이 많습니다. 동남아 중에서도 필리핀 맥주의 대표적인 맥주 산미구엘을 이번에 소개 해보고자 합니다.




산미구엘(San Miguel)







1. 산미구엘 소개


산미구엘은 필리핀 마닐라의 산미구엘 브루어리에서 만드는 대표적인 맥주입니다. 산미구엘은 피리핀 내의 맥주 90%이상을 고급하는 엄청난 양을 자랑하며 양조장 포함 100개 이상의 공장을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189년대 부터 맥주를 만들기 시작한 산미구엘은 마닐라에 첫 공장을 지어서 맥주를 양조하기 시작했습니다. 스페인의 지배를 받던 시절 스페인으로부터 맥주의 노하우를 전수받아 시작한 산미구엘이지만 지금은 스페인으로도 많은 수출을 하고 있다고 합니다.



산미구엘은 우리에게 많이 알려진 산미구엘 페일필젠과, 라이트, 세르베샤 네그라, 프리미엄 올 몰트 4가지로 플레이버로 이루어져있습니다. 우리가 주로 먹는 산미구엘은 이 중에서도 페일필젠입니다. 라이트 외 다른 것들은 개인적으로는 아직 국내에서 파는 것을 못봐서 사먹어 보지는 못했습니다. 대부분의 산미구엘은 마트다 편의점에서 팔고 있으며 홈플러스에 가시면 산미구엘 라이트와 프리미엄 올 몰트까지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다음에 홈플러스에 가면 산미구엘 올몰트가 들어와 있는지 한번 찾아봐야겠습니다.



산미구엘은 맛, 상쾌함, 광명함을 특징으로 가지고 있는 맥주로 널리 알려져 있습니다. 필리핀 맥주라고 하면 생소할 수도 잇지만 벵기에 몽드셀렉션인 세계 맥주 품평회에서 3년 연속 금메달을 수상한 적도 있는 맥주 맛으로는 세계적으로도 인정받은 맥주라고 할 수있습니다. 산미구엘 특유의 브랜드 로고와 글자체로도 우리에게 익숙한 맥주입니다.







산미구엘의 특징중 하나는 페일필젠입니다. 페일 라거, 필스너 맥주는 많이 들어봤지만 사실 페일필젠은 처음 들어보는 용어였습니다. 인터넷으로 찾아봐도 페일필젠에 대한 설명히 나오는 곳은 잘 없었습니다. 아마 이건 산미구엘 측에서 필스너 맥주를 좀더 라이트하게 만들걸 표현하기 위해서 옅은 이란 뜻을 가지고 있는 페일을 붙여 페일 필젠이라는 단어를 만든게 아닐까 합니다. 더운 지방에서 만드는 맥주는 시원하고 청량감 있게 마셔야 좋기 때문에 강렬한 향이나 묵직함 보다는 라이트하고 목넘김이 좋게 만드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이에 산미구엘도 라이트한 필젠을 만들기 위해 페일필젠이라는 용어를 만들지 않았을까 합니다. 어디까지나 제 추측이나 참고만 부탁드립니다.



2. 디자인


산미구엘은 금색의 산미구엘 특유의 레드색을 기반으로 하고 있습니다. 사실 우리에게 친숙한 산미구엘은 캔보다는 병입니다. 병은 투명하게 브랜드 명을 파서 흰색을 바탕으로 제품을 강조한 디자인 입니다. 

산미구엘 특유의 글자체는 산미구엘의 아이덴티티라고도 할 수있습니다. 



사실 저의 경우는 그 글잘를 잘 못읽어서 처음에 제품명을 읽는데 살짝 고생한 적도 있습니다. 제품명 아래는 페일필젠이라는 문구를 넣어 맥주의 속성을 나태니고 있습니다. 산미구엘 또한 위에는 산미구엘이 시작한 맥주 년도를 적어 놓았습니다. 리뷰를 하면서 느낀간 대부분의 맥주가 오래되었고 그 맥주의 정통성을 많이 나타내고 싶어하는 느낌입니다.


캔은 기본적으로 금색을 바탕으로 하고 있어 고급적인 술의 느낌을 주고 싶지 않아나 싶습니다. 게다가 골드색에 빨간색을 더해 더 강렬한 느낌을 주면 왠지 중국 분들께서 더 좋아하시는 디자인이 아닐까라는 생각이 듭니다. 개인적으로는 그래도 캔보다는 병입된 산미구엘의 디자인이 더 좋은 것 같습니다. 



3. 원재료


산미구엘의 원재료는 물, 맥아, 옥수수, 호프 4가지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기본적인 맥주 원재료인 물, 맥아, 호프가 들어가고 목넘김을 좀더 부드럽게 하기 위해 곡물중 하나인 옥수수가 들어가 있는걸 알 수있습니다. 그래서 산미구엘을 마셔보면 시원한 목넘김을 질 길 수 있습니다. 옥수수 때문에 약간의 고소함이나 달콤함이 느껴지는 설명도 있던데, 저는 개인적으로는 산미구엘이 약깐 싸한 맛이 앞에 있어서 전체적으로 고소한 맛 같은건 잘 느끼지 못했습니다.







4. 맛 평가


산미구엘은 정말 더원 여름 수영하고 나서 마시기 좋은 맥주다! 입니다. 색을 필젠 답게 얕은 갈색을 하고 있습니다. 처음 마시면 싸한 향기와 함께 강렬한 탄산이 앞을 때립니다. 



그 이후에 약간의 알콜취와 맥아의 맛이 느껴지고 후미에는 시원한 목넘김을 가져옵니다. 전체적으로 처음에 강렬한 맛이 강타하며 뒤로갈 수록 물탄 것처럼 라이트함과 시원한 목넘김을 느끼게 합니다. 그래서 더운날 시원하게 마시면 좋겠다는 느낌이 듭니다.



개인적으로는 맥주를 마실때 맥주 뒷 맛이 라이트해서 물탄 것처럼 느껴지는 맥주를 별로 안좋아하는데요. 산미구엘 맛이 그렇게 표현이 되기 때문에 개인적으로 산미구엘이 제 타입의 맥주는 아닙니다. 



그렇다고 제가 라거나 페일라거 필스너를 안좋아하는건 아지미나 이상하게 산미구엘은 개인적인 입맛으로는 잘 안맞는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