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맥주 ABV IBU SRM 이란 무엇일까? ]
수제맥주 집을 가서 메뉴판을 보면 화려한 맥주 이름 만큼이나 그 맥주를 설명하는 수식어구도 다양하고 담고 있는 정보도 많이 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요즘 메뉴판에서 자주 보이는 것이 맥주 ABV와 IBU. 그럼이 2가지 용어가 무엇을 뜻하길레 이렇게 메뉴판에 나와있는 걸까요? 모르면 그냥 지나치지만 알고 있으면 맥주를 고를때 도움이 되는 맥주 용어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맥주 ABV
[ ABV: Alcohol By Volume, 도수 ]
ABV 는 알콜의 함량으로 영어 그대로 해석 하자면 알콜의 볼륨, 부피 입니다. 일명 우리나라 말로는 술 도수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우리가 흔히 술을 말할때 몇도~ 몇도~ 하는데 그 몇도를 나타나는게 이 ABV! 소주하면 보통 18.5도 와인하면 9~12도, 맥주하면 4~5도 정도의 도수를 가지고 있는데요 맥주도 맥주의 성향에 따라 ABV 를 표시 안할 만큼의 저도수 맥주가 있는가 하면 높은 ABV를 가진 맥주들도 있습니다.
보통 시원하게 마시는 라거가 4~5도 정도의 ABV 를 가지고 있지만, IPA 는 6~7도 정도 깊은 맛을 잘항하는 임페리얼 스타우드들은 11~13도까지 나오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 맥주의 ABV 를 알면 아 이 맥주가 얼마나 알콜함량을 가지고 있구나~를 편히 알 수 있겠죠?
2. 맥주 IBU
[ IBU: International Bitterness Unit, 쓴맛 정도]
IBU는 쓴맛을 나타내는 용어로 국제적인 쓴맛 정도로 해석될 수 있습니다. IBU는 숫자고 높을 수록 쓴맛을 나타내고 낮을 수록 쓴맛이 적은 편입니다. IPA나 스타우트 같이 홉의 쓴맛을 가지고 있는 맥주들이 IBU가 높은 편이며 목넘길이 깔끔한 라거의 경우 보통 낮은 IBU 수치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그래서 보통 라거들에는 IBU가 표시 안되어 있는 경우가 많고 IPA의 경우에는 표시되어 있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IBU는 0~100까지 표기를 하며 가벼운 페일라거의 경우 10 정도이고, IPA의 경우 50~100 사이를 나타내기도 합니다. 개인적인 경험상 우리가 흔히 마시는 맥주가 2~30 정도 페일에일 같다하면 40~50 IPA 구나 하면 50~65, 이거 좀 쓴데? 하면70이 넘어가는 것 같습니다.
3. 맥주 SRM
[ SRM: Standard Reference Method, 색상 정도 ]
SRM은 맥주의 색을 측정하는 방법으로 표준 참고 방법으로 직역할 수 있습니다. 아주 밝은 색부터 흑맥주처럼 어두운 색까지 맥주의 색의 잔하기 연하기를 측정하는 장치입니다. 수치가 크면 클수록 어두운 색을 나타내고 낮으면 낮을 수록 밝은 색을 나타냅니다.
SRM은 필스너 같은 밝은 맥주가 2~3 IPA의 경우12~13 정도의 수치를 나타내며, 흑맥주 중에서도 진한 색상인 임페리얼 스타우트 같은 경우 40이상을 나타내기도합니다.
지금까지 맥주 용어 바로 알기로 ABV, IBU, SRM 3가지에 대해서 알아봤습니다. 수제 맥주집 메뉴를 보면 최근에는 ABV와 IBU를 표시하는 맥주들은 많이 늘고 있어서, 이름만 가지고 맥주가 어떤 맛을 내는지 잘 모르겠다 하시는 분들은 자기가 좋아하는 ABV 와 IBU 수치 영역때를 기억 해두셨다가 그 범위내에 들어오는 맥주를 선택해서 마셔보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라고 생각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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