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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 이야기/맥주

맥주 리뷰 No.9 :: 아사히 드라이 블랙(Asahi Dry Black)

by 길스_GiiiiiLs 2019. 1.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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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사히 드라이 블랙(Asahi Dry Black) ]





일본 하면 디저트든 음식이든 무언가 일본스러운 맛이 있고 스타일이 있습니다. 맥주 또한 일본 맥주는 일본 맥주만의 느낌이 있습니다. 아사히에서 출시한 드라이 맥주, 이 드라이 맥주가 왠지 모르게 참 일본 스러운 맥주 다 라는 느낌을들게 합니다. 그 아사히 드라이 맥주 중에서 오늘은 흑맥주인 아사히 드라이 블랙을 소개해보고자 합니다.









1. 아사히 드라이 블랙




아사히 드라이 블랙은 일본의 아사히 맥주사에서 만든 드라이방식 이라고도 하고 페일라거 형태의 흥맥주 입니다. 아사히는 일본의 대일본 맥주가 삿포로 맥주와 아사히 맥주로 분리되면서 만들어진 맥주 회사입니다. 일본의 맥주 시장의 2위는 한동한 삿포로 맥주가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아사히에서 아사히 슈퍼드라이를 출시하고 이 맥주가 히트를 치면서 급격하게 성장하여 삿포로를 제치고 2위를 차지했다고 합니다. 그만큼 이 드라이 맥주의 맛이 일본을 강타한거죠. 아사히는 기본적으로 맥주 회사이며 그 아래 음료회사도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아사히 맥주는 기본적으로 슈퍼 드라이가 기본 맥주이며 현재는 슈퍼 드라이 블랙, 프리미엄 죽센, 더 마스터 필스너, 쿠로나마, 프라임 타임등의 맥주 종류를 가지고 있습니다. 우리에게 익숙한건 역시 슈퍼 드라이 맥주입니다. 은빛에 캔에 블랙으로 강조한 아사이 슈퍼 드라이는 엔젤링을 즐겨라라는 광고 문구와 차승원이라는 모델을 사용하여 우리나라에 한동안 열심히 마케팅을 했습니다. 엔젤링이 사실은 맥주 잔이 깨끗하게 닦이지 않아서 생기는 거라는 이야기도 있는데 엔젤링을 즐기라는 것이 풍부한 거품을 즐기라는 것인지는 와닿지 않는 광고 문구였습니다만. 차승원 하나로 기억에 남는 맥주 광고 입니다. 






아사히의 다양한 맥주중에 드라이 블랙은 흑맥주로서 나온 다크라거 입니다. 다크라거다 보니 검은색의 빛을 내고 있고 개인적으로는 다른 흑맥주에 비해 짙은 편의 색상을 나타냅니다. 전체적으로 겆노과일과 커피의 아로마 그리고 적당한 단맛과 커피, 초콜릿의 전체적인 맛이 특징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게다가 아사히 맥주의 특징인 부드러운 목넘김과 맛은 옥수수를 사용하여 전체적으로 부드러움을 나타내었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아사히 드라이 블랙은 ABU 5.5%로 다크라거다 보니 조금은 높은 도수를 가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알콜 향보다는 전체적인 다크라거의 묵직함과 잘 어우러져 맛있는 맛을 나타냅니다. 기네스가 좀더 부드러운 흑매주라면 개인적으로 아사히는 첫 향에서는 와일드 함이 많이 느껴지는 맥주라고 생각됩니다.





2. 디자인


맥주 리뷰를 하면서 느낀건 정말 맥주는 캔에 맥주의 특징을 많이 나타냈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아사히는 드라이블랙을 통해 드라이를 전면에 내새웠고 전체적으로 어두운 톤에 금색 글자들을 사용하여 고급감을 올리고자 함을 알 수 잇었습니다. 또한 전면에 제품 시즐을 사용하여 제품이 다크라거임을 강조하고 있음을 알수 있습니다. 그리고 오리지날 퀄리티 테이스트를 문구를 사용하여 좀 멋있어 보이고 싶었던게 아닐까 합니다.






개인적으로 기존 아사히 슈퍼 드라이와 글씨체가 같은거 말고는 전혀 다른 디자인이라 이게 다양화를 한 제품인지 전혀 새로운 제품인지 잘 구분이 안가는 디자인기는 합니다. 그래도 이렇게 새로움을 줌으로써 기존 제품과 차별화를 두고자 했던게 아닐까 한번 생각해봅니다. 하지만 금빛 글자를 사용하여 반짝거림을 강조한건 좋은 선택인거 같습니다.






3. 원재료



아사히 드라이 블랙 원재료는 물, 맥아, 옥수수전문, 맥아추출물, 호프, 쌀, 옥수수 이렇게 들어 있습니다. 아사히 드라이의 특징적인건 쌀과 옥수수를 사용했다는 점입니다. 기본적으로 맥주를 만들떄는 맥아, 물, 홉, 효모를 기본으로 사용합니다. 독일의 경우 한때 맥주 순수령떄문에 기본 4가지만을 사용해서 만들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다른 곳에서는 기타곡물을 사용하여 맥주의 맛을 다양하게 가져가고자 했습니다. 이때 맥아 즉 보리와 함께 많이 사용된게 바로 옥수수와 쌀 입니다. 옥수수와 쌀은 맥주에 사용하게 되면 전체적으로 부드러움이 증가하여 우리가 흔히 맥주의 덕목중 하나인 부드러운 목넘김을 보다 느낄수 있게 해줍니다.







아사히 드라이 제품들의 특징인 부드러움이 바로 이 원료에서 오는게 아닌가 합니다. 두 원료를 사용하여 도수나 향은 약해질 수 있지만 거기서 오는 맛과 부드러움은 또다른 맛을 선사했기에 기존 맥주에 질렸던 일본 사람들에게 부드러움 페일라거 그리고 다크라거를 맛보여 줌으로써 큰 성공 하지않았나 싶습니다.




4. 맛



아사히 드라이 블랙은 다크 라거 답게 로스트한 맥아 카라멜 맥아를 사용하여 묵직하고 풍부한 향 그리고 부드러운 목넘김이 특징인 맥주입니다. 처음에서 오는 향은 풍부하고 날카로운 느낌의 향을 느끼게 합니다. 그리고 전체적으로 흑맥주 만의 묵직한 바디감을 보여주고 후미에서는 부드러운 목넘김을 보여줍니다. 기네스가 좀 라이트하고 가벼워서 잘 안맞는다고 생각하시는 분둘에게는 오히려 반대의 다크라거의 맛을 느낄 수 있게 해주는 맥주입니다. 에일 맥주인 기네스와 달리는 시원함과 부드럽다는 느낌히 확실히 강한 맥주였습니다.








맥주 리뷰 9번째 맥주 아사히 슈퍼 드라이 맥주. 아사히 맥주는 사실 초반에 제가 일본 맥주 중 에서는 제일 좋아하는 맥주였습니다. 드라이에서 하는 시원하고 상쾌함이 좋아서 가끔 마시곤 했는데요 사실 비싸서 자주마시지는 못했습니다. 그래도 이제는 편의점에서 4캔의 만원으로 편하게 사먹을 수있어서 너무 좋습니다. 다음에는 국가별로 맥주를 나눠서 제품을 정리해도 좋을 것 같습니다. 일본 맥주들도 그들만의 특징이 있기 떄문에 한번 정리하면 재미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