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크롬바커 바이젠(Krombacher Weizen) ]
이름에서부터 알 수 있는 밀 맥주의 꽃 크롬바커 바이젠입니다. 마트에서 세계맥주를 팔기 시작하면서 광고에서는 100개가 넘는 세계맥주를 마실 수 있다고는 하지만 막상 가보면 20~30개의 맥주의 가지수가 되는 것 같습니다. 그래도 좋은 점은 라거만 있던 맥주 시장에서 라거 뿐만 아니라 에일, ipa, 바이젠 등 다양한 맥주들 마실 수 있다는 점입니다. 바이젠은 그중에서도 사람들이 많이 드시는 맥주의 한 종류가 되었습니다. 그 바이젠 맥주 중 마트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맥주가 바로 이 크람바커 바이젠 입니다.
1. 크롬바커 바이젠 소개
크롬바커 바이젠은 크롬바커 사에서 만드는 바이젠 맥주입니다. 크롬바커는 독이에 있는 개인이 소유하고 잇는 맥주 브루어리중 규마가 가장 큰 곳이라고 합니다. 이 크롬바커 양조장에서 에일 맥주중 바이젠 맥주로 만드는 맥주가 바로 이 크롬바커 바이젠 입니다. 바이젠이라는 명칭에서알 수 있듯이 밀 맥아 50% 이상을 사용해서 만든 밀맥주 입니다. 게다가 효모가 여과되지 않아 효모의 풍미가 살아있는 헤페 바이젠 스타일의 에일 맥주라고 합니다.
색은 짙은 골드 브라운 색을 가지고 있고 거품이 풍부한게 이 맥주의 특징입니다. 잔에 따르면 풍부한 맥주 거품이 살아나는 걸 볼 수 있습니다. 그 거품도 잘 안죽고 오래 지속되는게 이 맥주의 특징중 하나라고 하는데 저는 그거 까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다른 맥주에 비해 풍부한 거품을 나타내는건 사실입니다. ABV는 5.3%로 무난한 도수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밀 맥주 답게 밀의 부드러운 풍미를 기본으로 하고 홉은 씁슬한 맛이 강하지 않은게 특징입니다. 게다가 처음에 밀맥주의 향이 올라온 다음에 그 다음에는 바나나와 바닐라 정향이 올라오고 전체적으로는 가벼운 맛을 나태내는게 또한 특징인 맥주라고 합니다. 이러한 바이젠 맥주는 꽃병처럼 윗부분이 넓고 가운대가 잘록하고 아랫부분이 작은 잔에 마시는게 밀맥주의 풍미를 가장 크게 느낄 수 있다고 합니다.
2. 디자인
디자인은 밀맥주 스러운 디자인을 하고 있습니다.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 밀맥주는 맥주의 색상 자체고 누런색의 황금빛을 띄고 있어서 전체적으로 주황색 노란색 을 띄는 디자인 제품이 밀맥주라는 생각이 많이 듭니다. 이 크롬바커 바이젠이 그런 맥주입니다. 전체적으로 황금색 배경으로 하고 있는 모습에서 바이젠 맥주라는 아이덴티티가 확실히 느껴지는 디자인 입니다.
전면에는 1803 년 이라는 맥주 양조를 시작한 해를 표기하여 크롬바커의 오래된 정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독일은 16세기에 맥주 순수령이 내려지면서 밀로만 맥주를 만들기 시작했습니다. 19세기에 들어와서 맥주 순수령이 해제되면서 남독일에서 밀 맥주를 양조에서 판매하기 시작하면서 다양한 밀 맥주가 만들어졌고. 크롬바커 브루어리도 이때부터 밀맥주를 만들어서 탄생한 밀맥주가 바로 이 크롬바커 바이젠 입니다. 그래서 독일에서 만들어졌다는 걸 강조하기 위해 전면 문구에도 오리지날 임폴트 프롬 져머니를 강조하고 있습니다.
리뷰를 하면서 알게된 한가지는 유럽 맥주들은 맥주를 많이 마시는걸 경고하는 문구를 참 잘 넣는다는 점입니다. 이는 유럽사람들이 워낙 맥주를 많이 마시기에 정부차원에서 기업에게 요구한 사항일지도 모르겠지만 맥주마다 자신의 스타일로 주의 문구를 넣고 있다는 점 입니다. 이 크롬바커 바이젠도 뒷 부분에 맥주 제한권고 사항을 표기 해두었습니다. 남자는 3~4 유닛, 여자는 2~3 유닛으로 권고 하고 있습니다. 사실 이렇게 한다고 사람들이 지키지는 않겠지만 한번더 생각하는 좋은 결과가 될것 같습니다.
3. 원재료
크롬바커 바이젠의 원재료는 정제수, 밀맥아 5%, 보리맥아, 호프, 호프추출물, 이스트 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바이젠 맥주답게 밀맥아 5%를 표기하고 있습니다. 특이한점은 호프를 넣고 호프추출물을 추가로 넣은 점인데요 이는 호프를 2중으로 넣고 추출물을 한번더 넣으면서 홉의 향기를 강하게 올리고자 함이 아닐까 합니다. 홉 기본의 맛을 내고자 하는 맥주들은 홉이 한가지로만 표기가 주로되는되 다양한 맛을 원하는 맥주들은 홉이 2개 이상으로 표기되는 경우가 더러 있습니다.
4. 맛
크롬바커 바이젠의 맛은 전형적인 밀맥주에 향기를 더한 맥주다! 입니다. 첫맛은 개인적은로는 라이트보다 미디움 정도의 밀 향이 입안을 채우고 적당한 탄삼감이 입안을 감싸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는 처음 설명드린 바나나와 정향이라고 하는 향이 입 전체에 여운을 남깁니다. 이 맥주의 맛이 특징이라고 보는것은 향기의 여운입니다. 전체적인 맛은 다른 맥주들과 특별히 다른 점은 없다고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향기의 여운은 오래가는 맥주입니다. 전체적으로 밀의 부드러움이 지배적이지만 뒤에서 오는 향이가 입안에 가득 남아 지속적으로 입안을 맴돕니다. 그래서 이맥주는 계속 연속적으로 마신는 것보다는 한번 마시고 한템포 쉬어가면서 맛을 음미해가면서 마시는걸 추천드립니다.
향이 여운이 남는 밀맥주 이기 때문에 다른 바이젠이랑 또다른 느낌의 바이젠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짙은 황금색 밀의 구수함은 기본으로 가지고 가데 홉에서 오는 향긋함이 오래되는 맥주이기 때문에 바이젠이지만 페일에일 스럽기도 한 맥주입니다. 이게 효모가 여과되지 않은 헤페바이젠이다보니깐 이러한 맛이 발현되는 것 같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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