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음식 이야기/맥주

편의점 맥주 추천.5 :: 필스너 우르켈(Pilsner Urquell)

by 길스_GiiiiiLs 2018. 12. 24.
반응형




[ 필스너 우르켈(Pilsner Urquell) ]






필스너 우르켈은 저에게는 사실 친숙한 맥주는 아니지만 필스너 맥주의 시초 우리나라 민족의 단군 처럼 모든 필스너 맥주의 원조가 되는 맥주로 유명합니다. 패키징에서 오는 네이밍이 읽기도 어렵구 개인적으로 필스너 맥주를 자주 마시는 편이 아니었어서 필스너 우르켈아 편의점 맥주 추천 리스에서 늘 있었지만 직접 구매한적은 처음이었습니다. 하지만 필스너 맥주의 아버지 같은 필스너 우르켈을 안마셔볼 수 없기에 구매를 하여 리뷰를 시작해 봅니다.









1. 필스너 우르켈 소개 


필스너 우르켈은 체코 필젠 지방에서 양조되는 필스너 맥주의 원조 맥주입니다. 다른 포스팅에서 많이 언급했듯이 필스너 맥주는 라거 맥맥주의 일종으로 체코 필젠 지방에서 처음 양조된 맥주로서 페일라거가 라이트한 맛의 라거라면 필스너 맥주는 홉에서 오는 씁슬함과 보리의 고소함 그리고 청량감이 특징인 맥주입니다. 원래 필스너는 체코 필젠 양조장에서 만들어진 맥주의 이름이었지만 필스너 맥주가 유럽에 퍼져나가 인기를 끌고 이곳 저곳에서 필스너라는 명칭을 써서 제품을 출시하면서 필스너라는 이름이 브랜드 이름이 아닌 하나의 종류가 되어버린 형태가 되었습니다. 이제는 너무나 다양해진 필스너 맥주들 중에서 필스너 우르켈은 그 조상과도 같은 맥주라고 합니다.







제조사는 필젠스키 프레즈드로이사 이고 인베브 산하에 있는 곳이라고 합니다. 맥주 종류는 이름처럼 필스너 이며, 원산지는 체코 abv 는 4.4 로 무난한 도수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판매처는 대두분의 편의점과 마트에서 찾아볼 수 있습니다. 이 맥주의 제조사는 필젠스키 프레즈드로이사는 체코 국내 맥주 생산량의 1/5를 차지하는 아주 큰 맥주 회사라고도 합니다.









2. 디자인


필스너 우르켈 디자인은 그린색을 메인 색으로 사용하여 상단에  위치한 마크가 인상 적입니다. 1842년 부터 시작한 유수한 역사를 강조한 마크를 상단에 사용하고 있으며 중간에 보면 필스너 우르켈이란 마크와 함게 체코 필젠 지방에서 생산한 오리지널 필스너임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밑에는 필젠 지방의 방패 마크도 들어 있어서 이 맥주의 오리지날리티가 얼마나 강조되고 있는지를 이 맥주에 대한 역사에 대해서 알고나니깐 재미있는 것들이 많이 보입니다.





하단의 방패 옆에 NA ZDRAVI 라는 단어가 적혀있는데 나즈드라비의 뜻은 체코어로 치얼스! 라는 뜻이라는데요 기분 좋은 맥주를 마실때 체코에서도 나즈드라비를 외치며 치얼스를 한다고 합니다. 그래서 이 맥주에 이 단어를 적어 놓은게 필스너 우르켈을 마시면 그런 말이 절로 나온다는 스웩이 아닐까 합니다.


맥주 캔 뒷면에는 1842년 필젠의 브루어리에서 처음 골든색의 필스너 맥주를 처음으로 생산했고 그 뒤로 생산을 멈춘적이 없다고 그 정통성을 나태내고 있습니다. 같은 장소에서 같은 방법 그리고 같은 원래를 사용하여 늘 언제나 만들어 왔다고 표시하면서 원조성을 강조하는데요, 보고 있으니 원주 순대집 원조 족발집 등을 강조하는 원조 문화는 우리내 이야기만은 아니구나 라는 생각이듭니다.





3. 원재료


필스너 우르켈은 정재수, 맥아, 호프 3가지 원재료로만 구성되어 있습니다. 체코 맥주는 독일의 맥주 순수령의 영향을 받지 않아서 다양한 원료가 사용되지 않았을까 생각 했습니다. 그러나 최초의 맥주여서 그런지 맥주의 기본적인 요소만 활용해서 맥주의 맛을 끌어 올린 걸 알 수 있습니다. 







4. 맛


편의점 맥주 추천 필스너 우르켈은 필스너 맥주답게 황금황금한 황금 빛을 나타냅니다. 기본적으로 페일라거와 다른 필스너기에 홉에서 오는 씁슬하고 스파이시한 아로마가 특징입니다. 끝에서 오는 바디감은 라이트하고 청량감과 탄산감은 시원함을 느끼기에는 충분함을 나타냅니다. 전체적인 몰트와 홉의 맛의 하모니가 베스트인 맥주 입니다.


홉을 강조한 맥주 답게 홉에서 오는 씁쓸함과 아로마의 벨런스가 기분좋게 느껴지고 중간에 오는 보리의 고소함이 밸런스를 잡아줍니다. 그러나 맥주의 쓴맛을 싫어하는 분들에게는 조금은 거부감이 들 수도 있는 맥주라고 할 수 있습니다. 나는 라거의 시원함이 좋아!! 하시는 분들은 필스너보다는 페일라거를 마시는걸 추천 드립니다. 하지만 못먹을 정도의 씁슬함은 아니기 때문에 꼭 마셔보고 마음을 정하시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페일라거가 너무 가벼운 느낌이라면 이런 필스너 맥주가 바디감있고 적당한 무게감도 있어서 마시기에 좋습니다. 향이 있긴 하지만 에일 처럼 화려한 향이 아니기에 치킨이나 다른 양념이 있는 음식들과 마시기에도 궁합이 잘 맞을 거라고 생각 됩니다. 대신 매운 음식과 같이먹으면 그 매움이 배가 되지 않을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