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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주 리뷰 No.17 :: 타이거 맥주(Tiger)

by 길스_GiiiiiLs 2019. 1.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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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타이거 맥주 (Tiger) ]




동남아에는 많은 인기 맥주들이 있습니다. 저번에 소개한 산미구엘과 빈땅이 대표적인 동남아 맥주입니다. 그 외에도 우리나라에서 이제는 많은 분들에게도 소개되었고 많은 분들이 즐기는 맥주가 있는 그 맥주가 바로 이번에 소개할 싱가포르의 대표 맥주 타이거 맥주 입니다. 이름만 들어도 호랑이 기운이 솟아날거 같고 강렬한 맛이 넘쳐 날것 같지만 나름 시원하고 여린 마음을 가지고 있는 타이거 맥주 입니다. 저도 동남아쪽 여행을 가서 처음 마셔본게 타이거 맥주인데 어느세인가 마트나 편의점에서 파는 것을 보고 반가운 마음에 사먹은 기억이 있습니다. 이번에 포스팅을 통해 이 타이거 맥주를 소개하고자 합니다.






1. 타이거 맥주 소개 


타이거 맥주는 싱가포르에서 생산되는 페일 라거 맥주 입니다. 제조사는 아시아 퍼시픽 브루어리스인데 1932년 부터 네덜란드의 유명 맥주 회사인 하이네켄과 싱가포르에 프레이저앤니브사의 공동 경으로 만든 아이사 퍼시픽 브루어리스 에서 만드는 맥주라고 합니다. 그러니 만드는 곳은 아시아 퍼시픽 브루어리스인데 하이네켄 산하의 맥주라는 이야기가 나오기도 합니다.


타이거 맥주는 페일라거 스타일 맥주로 라거 중에서도 가볍게 마시기 좋게 만든 맥주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라거는 일반적으로 색이 어두운데 반해 페일라거 라서 색이 밝은 색을 띠는걸 알 수있습니다. 유럽 지역의 유명한 페일라거로는 하이네켄, 칼스버그 등이 있습니다.  행간에는 미국 스타일 식 페일 라거라고 하는데 미국식 페일라거는 기본적으로 일반 맥주 원료에 옥수수나 쌀 같은 기타 원료를 사용하여 맥주 맛을 다양화 한데 있습니다. 미국식 페일라거에는 타이거 말고도 기린, 아사히, 코로나, 칭타오 등이 있습니다. 






ABU는 5% 때로 무난한 알콜 함량을 보여줍니다. 전체적으로는 동남아 맥주의 라거 스타일이기 때문에 깔끔하고 적당한 탄산감에 무난한 끝 맛으로 끝나는게 특징이라고 합니다. 현재 12개 나라에 30여개의 양조장을 소유하고 있고 70개가 넘는 나라에 수출하고 있다고 하니 세계적으로도 알려진 맥주임을 알 수있습니다. 1930년대에 타이거를 위한 시간으로 싱가포르 내에서 알려졌다고 하는데요. 우리나라에서 타이거 하면 오히려 호랑이 기운이나 곰돌이 푸우에 나오는 티거가 좀더 연상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2. 디자인 소개


타이거 맥주의 디자인은 맥주의 맛처럼 시원한 멋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전면에 타이거 맥주라는 제목명과 함께 타이거의 모습이 들어가 있어서 타이거 맥주르는 아이덴티티를 강하게 나타내줍니다. 그러고 1932년 부터 생산되었던 날짜를 앞에 표시함으로써 오래된 맥주의 역사를 보여줍니다.


여기서 재미있는건 가운데 있는 골드 메달입니다. 타이거 맥주는 아시아 태평양 맥주 어워드 침패언쉽에서 금메달을 수상한 경력을 앞에다가 표시해서 타이거 맥주가 공식적으로 맛을 인정했다는 것을 보여주고자 합니다. 병입에 경우 저 마크가 골드색으로 더 빗나긴 하지만 캔에서는 골드메달을 골드색으로 강조하지 않고 그냥 표기 해준 것을 알 수있습니다. 우리는 이 상도 받았다는 자신감 이기도 하고 이정도는 해! 라는 거만함이 들기도 하지만 어째든 저만큼의 상을 받은건 무시할건 아니기 때문에 대단한 점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전면에는 파란색의 모습을 강하게 두워 청량감을 강조한 느낌이 듭니다. 타이거 맥주는 시원하게 얼리듯이 마시면 가장 맛있다고 하는데요 뜨거운 태양과 습도 높은 싱가포르에서 마시는 맥주이기 때문에 다른 것 보다도 청량감을 강조하고 싶지 않았을까 라는 생각 이 듭니다. 





3. 원재료


타이거 맥주의 원재료는 정제수, 맥아, 자당, 홉스, 효모, 이산화탄소로 구성 되어 있습니다. 맥주는 4가지 물, 맥아, 홉, 효모 의 중요 원료로 구성되지만 사실 물이 가장 많이 쓰이는 원료이기 물 상태도 중요합니다. 그래서 어떤 스타일의 맥주를 만드느냐에 따라 쓰는 물의 상태도 달라집니다. 타이거 맥주는 6번 정도 정수한 물을 맥주 원료로 사용한다고 하는데 그만큼 맥주 맛을 살리고자 한게 아닐까 합니다.


타이거 맥주는 미국 스타일의 페일라거라고 소개를 드렸는데요 원재료를 보면 기본 맥주의 재료가 아닌 자당이나 이산화탄소가 들어가 있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신기한 점은 자당은 당성분으로 효모가 당을 분해해서 더 많은 이산화탄소와 맛을 만들어 내기 위해 넣었을 텐데 추가적으로 탄산감을 주기위해 이산화탄소를 넣었다는 점입니다. 사실 타이거 맥주를 마셔보면 시원함께 탄산감이 강렬하게 초반에 강타하기는 하지만 뒤끝까지 탄산감이 지속되지는 않습니다. 







4. 맛 소개


타이거 맥주는 한마디로 표현하면 정말 시원하고 라이트하기 마시기 좋은 맥주입니다. 처음 마시면 강렬한 탄산감이 입을 강타 합니다. 그 뒤에는 라이트한 바디감오고 후미에는 좀더 라이트한 맛으로 마무리가 됩니다. 색은 황금색이고 페일라거다 보니 맥아나 홉의 맛이 강하게 나타나지는 않습니다. 대신 가벼운 맛으로 더운날 시원하게 맥주를 마시기에는 최고의 맥주가 아닐까 합니다.


미국식 페일라거해서 다른게 들어가 특별한 맛이 나지 않을까 생각하신다면 조금은 다를 수 있습니다. 약간 기본적인 라거들이 좋은 탄산감, 미디움 적인 바디감, 그리고 깔끔한 목넘김이라면 타이거 맥주는 더운 싱가포르에서 마시는 맥주이기 떄문에 거기에 특화된 맥주 맛이 아닐까 생각이 듭니다.